히에이산 엔랴쿠지
히에이산 엔랴쿠지는 788년에 창건된 천태종의 총본산으로, 한때 3,000개의 당우와 3만 명의 승려를 거느린 일본 최강의 종교 세력이었습니다. 그 권력을 두려워한 오다 노부나가는 1571년에 불을 질러 수많은 승려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이후 재건되어 오늘에 이릅니다. 현재 경내는 로프웨이로 접근할 수 있으며, 안개 낀 산 정상에 펼쳐진 세 구역이 숲길로 이어져 있습니다. 역사의 무게와 산 위의 고요함이 교차하는 이곳은 일본 불교의 정수를 체감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. 히에이산의 영기를 느끼며 고찰을 순례하는 경험은 교토·오쓰에서의 접근도 쉬워 당일치기 성지 순례로도 인기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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